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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엑스 DY빌딩
쿠오타(KUOTAA) 손정락 소장이 설계를 맡아 탄생한 DY 빌딩(Dynamic Yield Building)은, 일반 건축물과는 확연히 다른 차원의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졌다. DY 빌딩의 주요한 특징은 에너지 흐름에 기반한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건축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 가장 큰 난관은 BIPV(건물일체형태양광)와 PV(태양광)를 외부 파사드에 적용하는 것으로, 각각의 모듈 간격이 단 1mm의 오차도 발생하면 안되는 만큼 정밀한 설계가 요구됐다.
<정면과 우측면 파사드 단면도 BIPV와 PV>
<옥상 단면도 PV 배치도>
국내 최초 ZEB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시공
DY빌딩은 상업용 건물 중 국내 최초로 ZEB 1등급을 받은 건물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설계와 기획, 자재 수급부터 시공까지 모든 분야가 집약된 완성체로 건축물 자체에서 주는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설계 방향 설정부터 기본 현황 분석 등 BIPV와 PV만 이뤄진 건축물을 고려하여 지형과 바람, 일조와 경관, 지장물과 주변건물 등 다각도 관점에서 작업을 실시했다.
에너지자립율 121.7% 달성
국내 최초 +1등급을 받기 위해서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과 액티브 디자인(Active Design)을 전문 친환경컨설팅으로 진행했다. 건물 배치 및 형태 계획과 단열성능 개선, 냉·난방 설비 계획, 환기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였고 창호와 벽체, 바닥, 지붕 등 효과적인 효율 개선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한다. 지하2층, 지상5층의 DY빌딩은 에너지자립율 121.7%를 달성하여 녹색인증 달성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듭급 1등급,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 받았다.
BEMS(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ZEB 건축물은 준공 완료 후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계측·제어·관리·운영 등이 통합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YD빌딩도 준공 마무리 후 건물 내 에너지 사용 설비(조명,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전열설비 등)에 센서와 계측 장비를 설치하고 통신망으로 연계하여, 에너지원별(전력·가스·연료 등)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에너지 사용 정보를 최적화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DY빌딩에 들어간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장점은 배수능력과 공사 단가 절감 및 현장 대응성, 공사기간 단축, 품질의 확보 및 신뢰성이다. 첫 번째 배수능력은 서브퍼린, 거터 등 종방향 길이의 배수 구조를 이음매 없이 포밍 성형 하여 누수방지효과에 탁월하다.
두 번째는 공사 단가를 합리적인 가격대의 BIPV 설치가 가능하다. 단순한 구조로 롤포밍 성형기를 이용하여 한번에 성형 가능하기에 획기적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서브퍼린, 거터 등 시공 현장에서 롤성형이 가능하여 대응성이 매우 우수하다. 따라서 공사 기간도 불필요한 자재 요청을 줄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 적합한 구조물을 직접 성형하여 방수 품질 확보 및 신뢰성을 높여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퀄리티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이러한 기반으로 DY빌딩은 에너지엑스만의 BIPV 구조가 들어간 획기적인 시공 현장으로 눈여겨 볼 수 있다.